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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정보 보안 기사 합격

가제트연구소장 2015. 8. 18. 01:35

 

정신없이 IT를 하다보니 어느듯 40대, 미래에 대한 이유없는 불안감이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고민이 많아집니다. 나름 이 업종에서 착실하게, 잘 자리잡고, 튼한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막연한 불안감은 무엇일까요?

 

답을 찾기 위해 한 2년 정도 방황하고, IT를 떠날까 고민까지 했지만, 결론은 내가 제일 잘하고, 인생의 절반을 투자한 IT외 답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새로운 길을 찾아 새로운 모험과 불확실한 가능성에 배팅하는 것과 내가 제일 잘하고, 제일 자신있는 것에 다시 한번 투자하는 것 중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후자겠지요.

 

이 쉬운 문제에 답을 찾기 위해 긴 시간을 방황한 나 자신이... 


아무튼 이렇게 제2의 사춘기를 무사히 마감하고, 마음을 다 잡고, 다시 복귀하면서 IT 인생 후반부의 큰 방향성을 세워 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합니다.

 

그 출발의 마중물이 정보 보안 기사였습니다. 올해 2월 원서 접수하고 결과는 ^^;

 

 

5회 원서 접수해서 한번에 바로 합격했지만(자랑입니다.^^), 그 이면에는 근 20여년 만에 최고로 열심히 무언가에 집중했던 4개월의 노력과 본업인 정보화 사업외 개발 보안, 개인 정보 관리, ISMS 인증 관리 등  정보 보호 유관 업무의 실무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보안 기사 공부하면서 요약한 자료는 http://doools.tistory.com/71 에 올려두었습니다.

 

 

그간 개발, 운영, PM, 정보화 기획 및 사업 추진 등 정보화/개발 관련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보니 정보 보안 관련 진입이 쉽지는 않더군요. 이 영역은 몇가지 자격과 경력 등이 필요한데, 하나의 메인 자격증을 파생시켜 다른 자격을 확보하면서 점진적인 확장하면서, 실무를 병행하면 나름 괜찮은 영역이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IT 정보화 개발 15년 경력과 정보 보안을 결합하여 정보 시스템 개발 부문의 특화된 정보 보안 영역을 개척하는 것입니다.

 

2차 도전은 ISMS 인증 심사원 자격 취득입니다.

 

ISMS 인증 심사를 받아 보면, SE / 컨설턴트 등 처음부터 정보 보안이 주 전공인 분들이 심사원으로 주로 참여를 하시더군요. ISMS 사후 관리 심사를  받아 보았지만, 개발/정보화 사업등에 관련 실무 경험이 부족하신지 개발 보안 및 개발 운영 관련 문제점, 결함 요인을 잘 집어 내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마 개발자 커리어를 가진 분들이 이 분야에 많이 진출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라 예상됩니다.

 

아무튼 필기 응시 자격을 받아야 산뜻한 출발이 가능한데, 기대됩니다. ㅎㅎ

 

 

"이땅의 40대 전산쟁이 여러분! 치킨집보다는 IT에 다시 한번 배팅해 봅시다."

- IT 제2의 전성기는 조만간 다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