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제트연구소

아두이노 하나 장만해 봤습니다. 본문

소일거리/아두이노

아두이노 하나 장만해 봤습니다.

가제트연구소장 2013. 1. 24. 15:35

웹 서핑 중 우연히 알게된 아두이노!


예전에도 AVR 개념이나 활용 범위는 알고 있었고 관심도 많았지만 일단 너무 비싸거니와 제작 및 개발 환경이 너무 번거
로워 그냥 가끔 눈팅만 하는 수준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두이노는 조금 다르더군요. 아니 많이 다르네요.

 

일단 첫 느낌은 심플하고 쉽다.

 

아두이노는 AVR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 준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지요.

H/W 관련 복잡한 처리는 아누이노가 대신 처리해주니 사용자는 원하는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 개발 기간이 아주 짧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전자 회로가 하던 일을 MCU 프로그램으로 대체할 수 있으니 개발도 쉽고, 기능 개선이나 업그레이드는 더욱 쉽겠지요.

 

예를 들어 LED를 깜박이게 하는 기능을 전자회로와 아두이노와 같은 MCU로 구현하는 것을 비교해 볼까요?

 

[전자회로 기반의 LED 깜빡이]

먼저 전자회로 기반으로 LED 깜빡이를 구현하려고 하면 먼저 아래와 같은 발진 회로를 설계해야합니다.
아래 회로는 트랜지스터 2개를 이용한 비안정 멀티바이브레이터라는 회로입니다.

 


회로 설계가 끝나면 전자 부품을 구해오고 기판 에칭 또는 만능 기판으로 인두와 실납으로 작업을 해야지요.

자 납땜도 끝났고 전원 연결해 봤는데 LED에 불이 들어오지 않네요. 기판을 곰곰히 보니 이런 트랜지스터 다리를 착각해서 잘못 납땜을 했어요. 덕분에 트랜지스터 날려 먹고, 기판 수정해서 다시 전원을 연결하니 두개의 LED가 아름답게 깜빡이는군요.

좋아요!!!

근데 계속 보고 있으니 깜빡이는 시간이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조금 더 빠르게 개조하려고 하니 다시 인두와 실납을 부품을 변경하는 작업을 해야하는군요.

 

[아두이노 기반 LED 깜빡이]

자 그럼 아두이노로 LED 깜빡이를 구현해 보자구요.

먼저 아두이노 보드에 LED를 끼워주고 아래 소스(아두이노는 스케치라고 부릅니다.)를 USB 케이블을 통해 아두이노에 탑재하여 줍니다.

※ LED는 전원에 바로 연결하면 LED 고장납니다. 저항을 연결해야 하는 실습을 위한 임시 구성이니 따라하지 마셔요!!

 

그러면 잠시 후 LED가 깜빡 깜빡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깜빡이는 주기를 조정하고 싶은 경우 delay 값을 조정하면 쉽게 바꿀 수 있지요.

 

----------깜빡이 소스------------

기존 전자 회로 버전 깜빡이에 비해 심플하고 간단하게 구성할 수 있죠? 그리고 수정이나 업그레이드에도 아주 쉽게 대응할 수 있고 등등 많은 장점이 있겠지요.